티스토리 뷰
오늘은 완전식품 찾는다면 당신의 장바구니에 바로 들어갈 달걀(계란) 2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번에는 달걀(계란)1편으로 신선한 달걀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달걀 보관하는 방법 |
달걀 구입 후에는 달걀을 씻지 않고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박박 문질러서 닦으면 보호막인 큐티클층이 파괴돼 외부의 오염물질이 내부로 들어옴) 온도가 낮은 가장 안쪽에 보관해야 품질 저하를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냉동 보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껍데기에 균열이 생겨 세균이 침투할 수 있기 떄문입니다. 더불어 달걀은 주위의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냄새가 강한 식품과 함께 넣어 두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달걀을 보관할 때는 달걀의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달걀의 둥근 부분(넓적한 쪽)에는 기실이라는 숨구멍이 있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둥근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하여 보관해야 하는 것입니다. 조리를 안 한 달걀은 3~5주 정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익혀 조리된 달걀은 일주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달걀의 보통 유통기한은 45일입니다. (냉장 보관 필수) 그러나 유통기한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달걀의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걀을 먹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땐 달걀을 물에 넣어보면 됩니다. (물속에서 달걀이 안정적으로 서면 매우 신선한 상태고, 옆으로 누우면 1주일 정도 지난 것을 의미하고 거꾸로 누우면 신선하지 못한 상태) 달걀이 물 위로 뜨면 버려야 합니다. 45일이 지났는데 물에 둥둥 뜨지 않은 경우에 달걀 소비기한은 25일 더 늘어납니다.
| 계란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콜레스테롤 덩어리?) |
계란이 일부에서는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찍혀서 찬밥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취급을 받게 된 데는 노른자의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 300mg 정도인데 노른자 1개 콜레스테롤 200mg이어서 하루 권장량의 67%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계란을 2개만 먹어도 권장량을 훌쩍 넘기게 됩니다.
그런데 음식 속의 콜레스테롤이 그대로 흡수돼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실제로 음식의 콜레스테롤은 약 50% 정도만 몸에 흡수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흡수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이 급증하지는 않습니다. 계란 노른자의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중 지질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모든 사람에게 무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달걀 한 개 보다 많은 콜레스테롤을 먹으면 혈관 질환 사망률이 18%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그 이유가 고지혈증이 있거나 심장병, 뇌졸중 있던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당뇨 있는 분들은 계란 흰자 위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계란을 드신 다음에 기름진 고기, 노른자가 들어간 가공식품(빵, 케이크, 쿠키)을 덜 드시는 게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별한 지병이 없으신 분들은 계란을 많이 먹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하루에 1개, 많게는 2~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계란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분들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 기력 쇠하기 쉬운 어르신, 임산부가 있습니다.
계란을 가장 좋게 섭취하는 방법은 삶은 계란입니다. 왜냐면 계란의 이점을 100%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퍽퍽해서 삶은 계란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름 두른 계란 후라이, 치즈계란말이, 버터 두른 스크램블드에그 등보다는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시거나, 코팅이 잘 된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익혀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2편은 보관법, 계란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글이 좋으셨다면 다른 글도 함께 보시는 걸을 추천합니다.
2023.01.28 - [음식] - 시금치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꿀팁 (1) - 생으로? 익혀서! / 보관법
시금치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꿀팁 (1) - 생으로? 익혀서! / 보관법
샐러드, 국이나 무침까지 만들 수 있는 채소를 찾는다면 당신의 장바구니에 바로 들어갈 시금치입니다. 우리나라는 시금치 전체를 나물, 국으로 먹지만 서양에서는 어린 시금치의 잎을 샐러드
blog.goodday3131.co.kr
오늘의 장바구니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배추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꿀팁 (1) - 고르는 법, 손질&보관법, 맛있게 찌는 법(소스까지) (0) | 2023.02.13 |
|---|---|
| 계란(달걀)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꿀팁 (3) - 계란과 같이 먹으면 효과만점인 음식, 계란의 소화 흡수율 (소화 시간) (0) | 2023.02.11 |
| 달걀(계란)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을 꿀팁 (1)- 신선한 달걀 고르는 법 (인증 마크<HACCP, 무항생제, 유기농, 동물복지>, 산란 일자<달걀 코드>) (0) | 2023.02.07 |
| 생강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꿀팁 (3) - 생강이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0) | 2023.02.04 |
| 생강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꿀팁 (2) - 효능 (0) | 202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