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종류와 고르는 법, 보관법, 쓴맛 나는 오이까지

향과 맛으로 호불호가 강한  '오이🥒' 오늘 당신의 장바구니에 들어갑니다.

오이의 종류

1) 백오이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오이는 백오이로서 수분이 많고 부드러워 오이지나 오이소박이 냉국, 피클 등에 주로 이용됩니다. 

2) 가시오이
가시오이는 길쭉하고 울퉁불퉁하며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얼핏 보기에 청오이와 비슷하나 청오이에 비해 보다 색이 짙습니다. 향긋하고 씹는 맛이 좋기에 무침이나 냉채 비빔국수의 고명 등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3) 청오이 
청오이는 청취오이라고도 하는데 단단하고 색이 진해서 소금에 살짝 절여 볶아 쓰면 좋기에 고명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백오이에 비해 쉽게 무르지 않고 보관이 편하기에 가정보다는 음식점에서 더욱 많이 사용됩니다.

좋은 오이 고르는 법

1) 오이 모양은 쭉쭉 뻗은 것이 좋고 위-중간-아래가 모두 일정한 굵기를 가진 것이 좋습니다. 

2) 초록 색상이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좋고 하얀 줄이 있는 건 피해주세요. 

3) 오이에 있는 가시는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게 좋습니다. 
가시를 손으로 눌러보아 아프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4) 오이꽃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싱싱하게 오래갑니다. 
오이 수확 시 취급이 좋고 나쁨에 따라 과면의 상태, 색택, 시들음 정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꽃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이 보관법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에 쉽게 무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관 시에는 키친타올, 신문 등에 한 번 말아준 뒤 랩으로 다시 싸서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 페트병을 채소 칸 높이로 잘라 오이나 당근 같은 채소를 세워서 보관하면 편리하고 싱싱하게 오래갑니다. 

오이는 잘라서 소금에 절인 후 냉동보관 할 수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산성 성분에 의해 쉽게 무를 수 있으니 사과와는 따로 보관해주세요. 

 

( 쓴맛 나는 오이, 먹어도 될까요? )

답: 먹어도 됩니다. 하지만, 먹는 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들은 대부분 건강에 이로운 경우가 많은데요. 오이의 쓴맛을 내는 성분들도 적당히 섭취하면 소화를 돕고 염증과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량섭취 하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쿠쿠르비타신'은 독성물질로 분류가 되며 과잉섭취 시 위경련, 구토,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쓴맛 나는 오이의 적정 섭취량?

사실, 이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물론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오이를 많이 샀는데 모두 버리기 너무 아깝다면 하루 1개 이내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오이를 온종일 먹는 '오이 다이어트'를 한다면 쓴맛 나는 오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쓴맛 나는 오이인지 아닌지 구별 가능?

답: 아쉽게도 겉으로 봐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오이는 햇빛과 양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 수 있지만, 쓴맛을 낸다고 해서 다른 모양으로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 오이 쓴맛 없애기 

1) 오이 꼭지 부분과 맨 아래 밑동 부분을 충분히 잘라내 주세요.

꼭지와 밑동 부분에서 쓴맛이 가장 강하게 납니다.

2) 껍질을 벗긴 후 '얼음물' 또는 '연한 소금물' 또는 '연한 식초 탄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한 번 헹군 후 드세요.
쓴맛이 물에 녹아 나오게 됩니다.

 

이 글이 좋았다면 다른 글도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이 2편입니다.

2023.07.18 - [음식] - 오이🥒의 효능과 부작용

오이🥒의 효능과 부작용

오늘의 장바구니 '오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