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무화과 고르는 법과 보관법, 맛있게 즐기는 방법(5가지)까지!

물컹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나는 과일을 찾으신다면 당신의 장바구니에 바로 들어갈 무화과입니다.

무화과의 칼로리는 100g당 43kcal로 매우 낮은 열량을 지니고 있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습니다.
무화과 제철은 8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8월에 나오는 무화과는 개량종으로 과육이 조금 거칠고 당도가 조금 낮으니 참고해 주세요. 맛있는 무화과는 당도가 더 높고 제대로 안 익은 무화과는 그저 맹맹하다고 합니다.

 무화과는 반으로 가르면 빨간 속이 먹음직스럽죠.
"빨간 건 꽃이요, 껍질은 꽃받침이다" 다소 충격적인 비밀을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무(無) 화(花) 과(果) ▶ 꽃 없이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는 뜻이지만 안쪽에 빨간 알갱이들이 사실은 모두 꽃이래요.
겉의 껍질은 꽃받침이 커지면서 주머니 모양으로 변한 것니다.

 

좋은 무화과 고르는 법

무화과 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적갈색을 띠는 것이 좋고, 밑부분에 갈라진 곳이 건조되지 않고, 적당하게 별 모양으로 갈라져 있는 것이 맛있게 잘 익은 무화과예요.

 

무화과 손질법과 보관법

1) 손질법 
무화과 꼭지 부분이 위로 오게 한 후 흐르는 물로 씻고, 갈라진 밑부분에 물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씻어야 단맛이 빠지지 않아요.

무화과 꼭지의 하얀 진액 ▷무화과 꼭지를 자르면 하얀 눈물이 흘러요. 

이 진액은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로 드셔도 됩니다. 쓰거나 떫지도 않아요.

 

2) 보관법 
무화과를 씻어 보관하면 금방 무르고 점도 금방 생깁니다.
그래서 씻지 않고 냉장 보관하면 5일 정도 싱싱합니다. 꼭지를 따면 하얀 진액이 나와 무화과 몸통에 묻기 쉬우니 꼭지는 사수하시길 바랍니다. 습기가 없도록 키친타월에 개별로 싼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주세요.

무화과는 잼 또는 와인에 졸여 냉장 보관하면 한 달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좀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무화과 맛있게 즐기는 방법 5가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도 달라지니 아주 신기하고 재밌는 과일(무화과)입니다.

1. 껍질째 먹기

꼭지 잡고 껍질째 통으로 깨물면 넘치는 과즙과 터지는 알맹이, 부드러운 속살이 살짝 거친 껍질을 만나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껍질 까먹기
부드러운 속살에 비해 다소 거친 껍질의 식감이 싫으신 분들은 초록 부분이 보이게 사시미 뜨듯 껍질을 칼로 까주면 됩니다.

3. 수저로 퍼먹기

성질이 급하거나 칼질이 힘드신 분, 또는 아이에게 직접 먹여야 할 때 반으로 잘라서 수저로 파보세요.

무화과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어도 좋고, 꼭지 부분을 잡고 바나나처럼 벗겨 드셔도 돼요. 무화과를 2등분으로 자른 후 수저로 과육을 떠먹어도 된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씻는 걸 패스해도 됩니다.

4. 얼려 먹기 ▷ 신기하게도 더 달고 더 새콤함
제철일 때 구입했다가 오래 드시려면 냉동실에 얼려보세요. 씻어서 통째로 지퍼백에 담거나 껍질을 까고 잘라서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하셔도 좋습니다. 실온에 꺼내 놓으면 금방 녹으니, 완전히 녹이지 마시고 샤벳처럼 드세요.



5. 구워 먹기 ▷열을 가하면 새콤함이 배가 됨

4등분으로 잘라서 흑설탕을 솔솔 뿌리고 시나몬 가루도 살짝 뿌린 다음, 

190도에 10~15분 구워서 색을 보고 꺼내주면 끝입니다. 뿌리는 것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해주시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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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 [음식] - 무화과의 효능과 부작용

무화과의 효능과 부작용

오늘의 장바구니 무화과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